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축이 동남아시아로 이동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축이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베트남의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2%에서 7.8%로 […]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축이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베트남의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2%에서 7.8%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변화 속에서 대기업의 낙수효과를 노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영토 확장과 전기차(EV) 틈새시장 진입 기회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화오션이 태국으로부터 6천8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호위함 수주를 확정 지으면서 동남아 함정 시장은 6조 원 규모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는 특수 조선 기자재, 군용 IT 및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 직접적인 낙수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베트남 내 전기차 판매량이 17만 대를 돌파하며 동남아 최대 EV 시장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현지 브랜드 빈패스트와 테슬라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전면전은 역설적으로 EV 충전기 핵심 부품, 충전 제어 소프트웨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충전 인프라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진다.

국내 주요 증권사의 한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대기업의 전방 산업 진출에 따른 낙수효과는 단순 부품 납품을 넘어 현지 밀착형 B2B 솔루션 공급망 구축으로 구체화되어야 한다’며 ‘특히 베트남 증시의 신흥시장 승격 가능성과 자본 유입 흐름에 발맞춰 현지 금융 및 산업용 부동산 관련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자본 시장의 개방과 더불어 동남아 주요국들이 모바일 간편 결제 등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함에 따라 현지 진출 기업들은 크로스보더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한 환전 수수료 리스크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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